[발언대] 최은정 주무관 "아이 키우기 좋은 증평 만들 것"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3 11월 2023

(증평=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학교의 방과후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또래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종의 놀이 공간을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인데 반응이 뜨겁습니다"

최은정 주무관

[촬영 윤우용 기자]

최은정 충북 증평군 행복돌봄과 돌봄정책팀 주무관은 지난해 말부터 군내 4개 작은 도서관에서 시행 중인 돌봄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이같이 소개했다.

일부 학부모는 재능 기부를 하거나 음식을 만들어 올 정도로 작은 도서관 운영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최 주무관은 귀띔했다.

작은 도서관은 '민선 6기' 이재영 군수의 공약 1호인 행복 돌봄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이들이 집에서 1분가량 떨어진 안전한 곳에서 재미있고 신나는 돌봄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찾다가 고안해 낸 것이 아파트 내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한 작은 도서관이라는 게 최 주무관의 설명이다.

군은 작은 도서관 운영 성과가 성공적이라고 자평한 뒤 올해 말까지 작은 도서관 4곳을 추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추가 설치되는 작은 도서관에 리모델링 비용으로 적게는 2천500만원, 많게는 5천700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아이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분기별, 학기별, 방학 중 프로그램으로 세분화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증평읍 구 시가지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에서도 이런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고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돌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돌봄 활동가'에 대한 소양 및 안전교육도 할 계획이다.

최 주무관은 "한 연구소에서는 증평의 작은 도서관을 공공단지 내 아이 돌봄 인프라 개선을 위한 통합돌봄 거점 구축 방안 연구 사례로 소개할 예정"이라면서 "돌봄 공백이 없는 증평, 아이 키우기 좋은 증평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y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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