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정율성 흉상, 기단 위에 다시 놓여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4 10월 2023

기단 위에 놓인 광주 정율성 흉상

(광주=연합뉴스) 13일 오전 광주 남구 정율성로에 있는 정율성흉상이 기단 위에 놓여 있다. 해당 흉상은 지난 1일 보수단체 회원에 의해 기단에서 떨어진 채로 바닥에 놓여있었다. 2023.10.1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aum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바닥에 떨어진 정율성 흉상을 신원 미상의 인물이 기단 위에 올려놓아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13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남구 정율성로에 있는 정율성 흉상이 신원미상의 인물에 의해 기단 위에 놓였다.

흉상이 기단 부분과 용접되지는 않아 원상 복구된 것은 아니라고 남구는 설명했다.

정율성 흉상은 지난 1일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 반대를 촉구하는 보수단체 회원에 의해 기단에서 아래로 떨어지면서 바로 옆에 쓰러져 있었다.

남구는 흉상 처리 방향 결정을 유보하고 훼손 상태를 유지하면서 경찰수사 결과 이후 후속 방침을 세우기로 했는데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남구 관계자는 "한 직원이 길을 가다가 기단 위에 올려져 있는 흉상을 발견했다"며 "누가 이러한 일을 했는지 몰라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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