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내년 5월까지 김 양식장 불법행위 집중단속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4 10월 2023

부안해경, 김 활성 처리제 불법 사용 특별단속

[전북 부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김 출하 시기에 맞춰 김 활성 처리제 불법 사용에 대해 특별단속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김 양식장에서는 잡초 제거와 병해 방제, 성장 촉진 등을 위해 유기산 활성 처리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무기산(염산)은 독성이 강해 사용 및 보관이 금지돼있다.

이를 어길 경우 수산자원 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해경은 특별단속 전담반을 구성해 김 양식시설 밀집 지역과 어업인 주거지 인근 창고 등을 대상으로 무기산을 보관하거나 사용·판매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 기한은 내년 5월까지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안전성과 성능이 검증된 김 활성 처리제가 공급되고 있으나 일부 어민이 무기산을 무분별하게 사용해 해양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며 "국산 김 제품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warm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