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보의 작년보다 45명 감소한 435명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6 04월 2024

경북도청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에서 올해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가 지난해보다 45명 줄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 신규 배치된 공보의는 94명이다. 의과 45명, 치과 17명, 한의과 32명이다.

이들을 포함한 도내 전체 공보의는 435명(의과 207명, 치과 82명, 한의과 146명)이다.

신규 배치에도 불구하고 복무 만료, 전출 등으로 지난해 전체 공보의 480명(의과 242명, 치과 87명, 한의과 151명)보다 45명 감소한 것이다.

정부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갈등으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의과 공보의 51명이 다른 지역 상급 병원으로 빠져나간 상황에서 전체 공보의까지 줄면서 취약지역 의료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공보의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이나 보건의료시설에 배치된다.

최근 의사들이 공보의 대신 복무 기간이 짧은 현역병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의대에 여학생이 증가하면서 매년 공보의가 줄어들고 있다.

도는 보건지소 간 순회진료를 하고 도립의료원과 보건소, 보건지소 간 원격 협진을 시행해 공보의가 없는 보건지소 등 취약지역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공보의가 줄어든 데다 공보의 파견까지 계속돼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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