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탓 오늘 낮 미세먼지 '매우나쁨'…내일까지 지속 영향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6 04월 2024

전국에 황사가 덮친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6일 낮 황사 때문에 전국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오전부터 국내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수도권·강원·충청·호남·대구·경북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낮엔 전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이겠다.

황사는 17일까지 지속해서 영향을 줄 전망이다.

황사의 영향 정도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추가로 발원하는 황사의 양과 기류에 따라 달라지겠으니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 서해 섬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상태다.

비가 내려 습윤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생긴 안개는 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 10시께까지 남아 시야를 제한하겠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해상에 해무도 끼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날 서울·인천·경기서부에 아침까지,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경북에 낮까지, 울산과 경남중부내륙에 낮 한때 비가 내리겠고 이후 개겠다.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겠다.

아침 기온은 9~15도였다.

오전 7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8도, 인천 10.8도, 대전 11.8도, 광주 13.1도, 대구 14.9도, 울산 13.4도, 부산 15.4도다.

낮 최고기온은 15~24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과 늦은 오후 사이 강원과 충청, 영남에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겠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20㎧)를 넘나들겠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

jylee24

관련기사
  • 대구·경북 낮 기온 19∼25도…미세먼지 '나쁨'
  • 제주 대체로 맑음…낮 최고 18∼21도
  • 부산·울산·경남 오후부터 맑아져…낮 최고 21∼26도
  • 대전·세종·충남 대체로 흐리고 비…미세먼지 '나쁨'
  • 충북 흐리다 낮부터 맑아져…미세먼지 '나쁨'
  • 전북 흐리다 낮부터 맑아져…미세먼지 '나쁨'
  • 강원 내륙·산지 5㎜ 내외 봄비…미세먼지 '나쁨'
  • 전국 흐리다 낮부터 맑음…황사로 미세먼지 '나쁨'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