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1인 가구에 안부 전화…울주군, 서비스 시범운영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6 04월 2024

16일 울산시 울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옥상훈 네이버클라우드 리더(왼쪽부터)가 '1인 가구 AI 안부콜 서비스'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인공지능(AI) 안부콜 서비스' 시범사업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네이버가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의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도입해 시행한다.

클로바 케어콜은 단답형 질문을 하는 기존 안부 확인 서비스와 달리 기존 대화 맥락을 기억하고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 일상생활을 돌보고 응급·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대화 내용은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는데, 통화가 되지 않거나 이상하다고 의심되면 담당자가 즉시 다시 확인하는 방식이다.

군은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AI 안부콜 서비스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인구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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