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노후 주거지 정비 본격 추진…동서 불균형 해소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8 04월 2024

부산시 서부산 현장회의 자료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18일 오후 사하구청 제2청사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6차 서부산 현장회의를 열고 서부산 지역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부산 현장회의'는 박 시장 취임 후 동서 불균형 문제 해소와 서부산권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박 시장은 회의에 앞서 노후화된 주거 환경 점검을 위해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하단 대진아파트 단지를 찾아 직접 현장을 확인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부산권 노후 도심 공간 정비를 위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주거환경 혁신을 위한 추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동서 균형발전 실현을 반영한 '노후 계획도시 정비계획' 추진 방안, 시민 맞춤형 강동권(북·사상·사하구) 생활권 계획 수립 등 다뤘다.

시는 부산형 고품격 공공임대주택 혁신으로 서부산권 노후 공공임대주택을 재정비하고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할 때 서부산권역 대상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부산도시공사는 노후 공공 임대주택 개선을 위해 친환경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노후 공공 임대주택 외관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사람이 머무는 도시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에서 시작한다"며 "지역 차원의 통합계획을 수립하고 주변 연결을 통한 지역 생존력을 확보해 서부산 발전의 동력을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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