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경찰청은 도내 한 중학교 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피해 신고가 들어와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모 중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교직원 여자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여교사가 들어오자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남학생의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과 해당 학교 등은 교사와 학생을 일단 분리 조치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 모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 등에서도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 교육당국 등이 대대적인 점검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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