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 환자 최적 병원 찾게…진료협력 플랫폼 개방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3 04월 2024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중인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방해 22일부터 사업 미참여 의사도 네트워크에 급성심근경색 환자 등을 의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시범사업은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뇌경색 등 응급·중증 심뇌혈관 질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 내 의료기관과 전문의들이 직접 소통해 치료 병원을 신속하게 결정하는 네트워크다.

기관 네트워크로는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중심으로 10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센터를 제외하고 55곳의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7인 이상 전문의로 구성된 55개 인적 네트워크도 운영중이며 전문의 총 1천317명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 네트워크가 소통을 위해 활용하는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을 사업 미참여 의사들에게 개방해 지역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도 환자를 소재지 관할 네트워크에 의뢰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특히 대동맥박리와 같이 응급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은 경우 의료진과 수술실이 있는 병원을 찾기 위해 플랫폼에 환자를 의뢰하면 최적 병원을 보다 신속히 찾아 전원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을 이용하려면 카카오채널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에 입장해 인증과 이용 신청을 완료한 후 채널 내 '환자 의뢰' 메뉴로 들어가면 된다.

fat

관련기사
  • 복지부 "중증·응급 심장전문병원, 상급종합병원 수준 지원"
  • 병원협회 "필수의료 붕괴 막으려면 수가 현실화 필요"(종합)
  • 필수의료 비용 사후보전에 2조원…환자 건강상태 따라 차등보상(종합)
  • 심혈관·외과 등 5조원 소아·분만 3조원…'필수의료' 10조 투자(종합2보)
  • 심근경색·뇌출혈 '골든타임' 사수…권역별 의사 네트워크 구축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