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해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무료·할인 혜택을 부여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고향사랑 기부자 1천817명에게 5월 1~31일 사용할 수 있는 '곡성사랑 프리패스'를 우편 발송한다.

프리패스증을 지참하면 5월 한 달간 곡성군 내 30개 제휴업체에서 5~10% 할인 또는 무료 서비스를 받는다.

대표적으로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축제장 무료입장권 2매를 받고, 축제장 진입 전용 통로를 이용하는 등 '스마트 패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곡성읍·오곡면·옥과면의 식당 10곳, 카페 17곳, 숙박업소 2곳 등에서 무료·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민간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장미꽃이 만발한 5월 한 달간 곡성에서 프리패스를 준비했다"며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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