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 해외근무자 허가없이 수시 입국·외부 강의로 영리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2 05월 2024

경남연구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도 출연기관인 경남연구원 소속 연구원이 해외 연구년 중 상당 기간을 국내에 허가 없이 들어와 사적 영리활동을 벌였다가 경남도 감사위원회에 적발됐다.

경남도는 올해 경남연구원 종합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경남연구원에 대상자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도 감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연구원 소속 A씨는 2022년 10월 24일부터 1년간 베트남에 근무하면서 경남도와 베트남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2022년 10월 31일에서야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그해 11월 14일 국내에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18일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출입국을 반복하며 국내에 150일간 머물렀다.

A씨의 해외 연구에는 6천달러 상당의 교육훈련비가 지원됐다.

A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국내에 머무는 동안 총 26회에 걸쳐 외부 강의와 회의 등에 참석해 약 580만원을 받았다.

도 감사위원회는 A씨에게 중징계를 내리고 A씨에 대한 복무 관리 감독 업무를 소홀히 한 실무 책임자들을 훈계 처분하라고 경남연구원에 요구했다.

ljy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