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뇌 산소포화도 고도장비'로 치매검진…"만족도 높아"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2 05월 2024

서초구 치매안심센터 '인지기능검사'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치매예방 검사인 '뇌 산소포화도 고도장비 기반 인지선별검사'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60세 이상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 검사는 이마에 머리띠 모양의 장비를 착용 후 혈액 내 산소포화도 변화 측정, 대뇌의 자율신경계 조절 기능 등 뇌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핀다.

검사는 두뇌활동 수준과 과제 수행 결과를 반영하는 '인지 기능 검사'와 자세변화에 따른 뇌혈류 기능과 자율신경계 기능 수준을 평가하는 '뇌 혈류기능 검사'로 구성된다. 또 문답식 인지선별검사가 병행된다. 검사 시간은 총 40분이다.

검사 후에는 자동화된 알고리즘 분석에 따라 뇌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 방법, 식이요법 등의 학습자료와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인지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신경심리검사와 전문의 상담 등을 연계한다.

지난해 검사에 참여한 1천87명 대상의 만족도 조사에서 99%가 만족했다.

구 관계자는 "그간 노화인지 치매인지 걱정이 앞섰던 기억력 감퇴 증상에 대해 전문 장비로 검사하니 안심이 되고, 심층 상담과 전문 관리도 지원해주니 더욱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라고 소개했다.

이 검사는 무료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치매안심센터(☎ 02-2155-7080)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이외에도 치매 예방 환경을 만들고자 ▲ 2017년 지자체 최초로 치매 환자를 위한 주거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서초치매안심하우스' 오픈 ▲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양재1동 일대에 맞춤형 주거환경 지원 서비스 ▲ 의료기관과 협력해 치매 예방을 관리하는 '치매안심 주치의' 등을 운영 중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신뢰도 높고, 차별화된 치매 예방 검사로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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