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자녀 30만원·3자녀 50만원 교육비 동백전 지급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3 05월 2024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다자녀 가정 우대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부산시 다자녀 지원 범위를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했다.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는 소득·재산 기준에 상관없이 자녀 1명 이상이 2006∼2017년생(초·중·고 학령)에 해당하는 부산시 다자녀 가정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2자녀 가정에 30만원, 3자녀 이상 가정에 50만원의 교육지원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선 최소 3개월 이상 부산시에 거주해야 한다.

교육지원포인트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정책지원금으로 지급되며, 교육비 항목에 해당하는 동백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학습 교재 및 도서 구입, 독서실·스터디 카페 등 학습 공간, 예체능학원 수강료, 문구·복사·인쇄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 경감을 위해 국·영·수 등 학습 학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1월 29일 오후 6시까지 모바일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하면 된다.

자녀와 주민등록 동일 가구일 경우 즉시 포인트가 지급되며, 분리 세대일 경우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확인 후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부산 다자녀 가정 13만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

[부산시 제공]

ccho

관련기사
  • '소개팅에 다둥이 운동회' 부산 해운대구 인구 늘리기 안간힘
  • [#나눔동행] "우리동네 아이들 밥은 내가"…'좋은엄마' 신달순씨
  • 부산발 교육혁신 시동…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 부산시, 12만5천 다자녀 가정 동백전 30만∼50만원 지원
  • '인구감소지역' 예산군, 인구 증가로 돌아선 9곳에 포함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