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심, 광주정신과 맞닿아"…무각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광주 서구 대한불교 조계종 무각사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한 법요식에는 무각사 주지 청학 스님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김이강 서구청장, 조인철 국회의원 당선인, 장관철 무진교회 목사,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범종 5타, 육법 공양, 헌화, 청법가와 축사, 발언문 낭독, 봉축사, 관불의식 등 순으로 봉행됐다.
강 시장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 주간을 맞아 불교계의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 시장은 "타인의 아픔을 나의 아픔처럼 아파한다는 자비심은 불교의 중요한 가르침 중 하나이자 광주, 5·18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며 "갈등과 대립이 만연한 세상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등불 삼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5·18 항쟁 마지막 날 도청에서 산화한 조선대 불교학생회장 김동수 열사, 환자를 후송하다 계엄군의 총격에 맞은 다보사 진각 스님, 법요식에 쓰기로 했던 밥과 떡을 시위대에게 나눠준 증심사 성연 스님, 희생자 등을 위령 법회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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