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밀양시와 창녕군 농협 임직원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상호 기부에는 상남농협 등 밀양지역 농협 9곳과 남지농협 등 창녕지역 단위농협 7곳의 임직원 150명이 각 1천500만원씩 기탁을 약속했다.

강정환 밀양 상남농협 조합장은 지난 14일 밀양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기부제에 동참해 준 밀양과 창녕 농협 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로 개인(법인 제외)은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가 세액공제 된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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