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놓은 대구·경북도 행정 통합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4자 회동의 일정과 안건을 조율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이같이 전하며 "대통령께서 행안부 장관에게 잘 챙겨보라는 말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4자 회동 참가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이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번 대구, 경북 통합 추진은 양적 통합에 불과했고, 이번에 시도하는 대구, 경북 통합은 질적 통합"이라며 경북도를 없애고 국가와 지자체로 이어지는 2단계 행정체계 개편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홍 시장은 4자 회동이 내주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으나, 아직 정확한 개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행안부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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