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세사기 피해 상담센터' 개소…피해자들 발길 이어져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9 10월 2023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최근 불거진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수원 전세피해 상담센터'의 문을 19일 열고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수원시 전세피해 상담센터' 개소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 내에 위치한 센터에는 이날 오전부터 이번 사건 피해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로 20대 청년,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이 센터를 찾아 전문가들로부터 상담받았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현장 상담 10건, 전화 상담·문의 3건이 이뤄졌다.

센터에는 변호사와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 3명의 전문가와 이들을 지원하는 공무원 3명 등 6명이 배치됐다.

변호사는 보증금 반환 소송 등 법률 상담을 했고, 법무사는 임차권등기명령과 지급명령 및 경·공매 등 처리 절차를 설명했다.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계약을 검토해 피해자로 결정될 수 있는지 등을 살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 피해자 말고도 임대인과 여러 문제를 겪는 시민들이 방문해 상담받았다"며 "이번 사건의 피해자 신청도 받는데 아직은 들어온 것이 없고 들어올 경우 접수한 뒤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전세사기 사건의 피고소인인 정모 씨 부부와 그의 아들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은 이날 12시 기준 총 226건이 접수됐으며,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액수는 339억원 상당이다.

zorba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