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3일 신안군과 공동으로 신안 섬 지역 생물자원을 활용한 포인트 마스크팩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원관의 지역상생 연구와 신안군의 색깔 입힌 특색있는 섬을 만드는 사업을 연계한 성과이다.

자원관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신안군 흑산·도초도에서 채집한 수국과 동백의 생리활성분석, 대체동물모델 실험을 수행했다.

자원관 관계자는 "실험 결과 잎 추출물에서 항산화·항균 효과를 확인했으며 항노화 성분이 있는 동백잎 추출물 등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일 신안군 자은도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두 기관은 신안의 섬 생물자원 활용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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