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달서구는 다음 달 4일 호림강나루공원과 대명유수지 제방 일원에서 2023 억새물결 맨발걷기 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각광받는 맨발 걷기를 통해 주민건강을 증진하고 이웃간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지구야 부탁해! 그린시티 달서구'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친화적인 행사로 진행한다.

호림강나루공원 행사장에서 출발해 대명유수지 제방을 돌아오는 약 3.6㎞ 코스이며 참가자에게는 NO 플라스틱 생수와 폐현수막 재활용 가방을 증정한다.

또 환경 퀴즈를 통해 EM(유용 미생물) 발효액을 증정한다.

EM 발효액은 설거지, 세탁, 채소·과일 세척, 도마·행주 소독, 곰팡이 제거 등 실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친환경 세제다.

이 밖에 지역 가수들이 출연하는 문화 콘서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달서구 체육회(☎ 053-635-8683)와 각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및 방문 형식으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900명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아름다운 억새 물결을 감상하며 이웃과 함께 힐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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