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소규모 민간 건물의 유휴 주차공간을 활용하는 '우리 골목 나눔 주차장'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중·대형 부설주차장 중심이었던 주차 공유 사업을 주택·빌라·상가 등 소규모 부설주차장까지 확대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골목마다 사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더 늘어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골목 나눔 주차장은 주차공간 소유자가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주차면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공유하면 다른 운전자가 해당 주차공간을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공유 주차로 발생한 수익금의 70%는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주민에게 지급한다.

주차공간 공유를 희망하는 건물 소유자와 세입자는 중구청 주차관리과(☎ 1588-1359)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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