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편익을 위해'…원주시, 9년차 희망택시 전면 개편 시동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30 10월 2023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을 위한 희망택시 운영을 전면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원주시청 앞 도로

[촬영 이재현]

시가 2015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9년째인 희망택시는 마을 주민들에게 택시 요금 중 일정 부분만 부담하게 하고 나머지 차액은 시에서 지원해 왔다.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에게 희망택시 도입은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월 4회만 지원하고, 거점 운행 방식으로 목적지가 한정적인 데다 요금 체계도 이원화되는 등 복잡한 운영 방식과 불편에 따른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이용 편의가 개선되도록 운영 체계 개편에 나선 것이다.

우선 마을별 지원 금액을 정해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횟수 제한을 없애고, 거점 운행이 아닌 주민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운행, 요금체계도 1천400원으로 통일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문막읍, 소초면 등 10개 읍면동의 희망택시 이용 주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희망택시 개편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적극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희망택시 개편을 통해 주민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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