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군축·비확산 대화서 中에 핵 투명성 제고 요구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8 11월 2023

워싱턴서 대화하는 美·中 외교 수장

(워싱턴DC AF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회담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양국 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대응 등을 논의했다. danh2023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중 양국이 이달 중순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군축 및 비확산 관련한 대화도 진행했다.

맬러리 스튜어트 국무부 군축 차관보는 전날 워싱턴 DC에서 쑨샤오보 외교부 군축사(司) 사장(국장)과 만나 솔직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측은 이 자리에서 중국에 핵 관련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전략적 위험을 줄이고 관리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에 대한 상당한 관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미측은 안정 증진, 제약없는 군비 경쟁 방지, 분쟁으로 치닫지 않도록 하는 경쟁 관리 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대화는 미중간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양국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국무부는 또 이번 대화가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말 워싱턴 DC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1∼17일)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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