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운 깊어지고 결전은 임박…가자지구 최대병원 '위태위태'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0 11월 2023

https://youtu.be/MmJVQPorlwU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9일(현지시간) 하마스 핵심 근거지에서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민간인 수만명을 수용하고 있는 가자지구 최대병원이 풍전등화의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스라엘군 162사단이 가자지구 중심도시인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 인근에 있는 하마스의 군사 구역에서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 지하에 군사 시설을 은폐한 채 병원에 수용된 환자들과 피란민들을 '인간방패'로 삼고 있다고 거듭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하마스는 이 같은 줄곧 의혹을 부인하면서, 이스라엘이 민간인까지 겨냥한 무차별적 살상을 정당화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반박해 왔습니다.

알시파 병원을 둘러싼 전운이 짙어지면서 물과 전력, 의약품 등의 지원이 뚝 끊기며 가뜩이나 인도적인 참상에 신음하고 있는 이 병원은 생지옥으로 전락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알시피 병원에는 현재는 수용 능력을 훨씬 벗어난 약 5천명의 환자를 치료 중이고, 남부로 떠나지 못한 피란민들이 몰리며 현재 이 병원 복도와 안뜰에는 수천명의 피란민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알시파 병원 주변에서 격전이 벌어지면 이곳에 있는 환자와 의료진, 수만 명의 피란민들의 대규모 인명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이스라엘군 텔레그램·X(구 트위터) @MuhammadSmiry·@ME_Observer_·@theinformantofc·@updo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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