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이슬란드 당국, 화산 폭발 우려에 비상사태 선포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3 11월 2023

https://youtu.be/eUugHN9QxGw

(서울=연합뉴스) 아이슬란드에서 화산 폭발이 임박한 것으로 예측되면서 인근 마을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고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아이슬란드 남서부 도시 그린다비크에서 마그마가 수일 내에 분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린다비크가 위치한 레이캬네스 반도 일대는 최근 2주간 지진이 급증했으며, 화산 활동으로 인해 도로와 일부 건축물도 파손됐습니다.

화산 폭발 우려가 커지자 당국은 지난 10일 밤 그린다비크 주민 3천여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시민보호국은 이날 성명에서 현재 형성되고 있는 마그마 터널이 그린다비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그린다비크 북쪽에 위치한 아이슬란드의 유명 관광지인 블루 라군 온천도 화산 폭발 우려에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일시 폐쇄됐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이는 대혼란을 빚었습니다.

제작: 공병설·김현주

영상: 로이터·AFP·@Vedurstofan X(구 트위터)·Martin Rietze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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