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선 종료…개표 초반 제1야당 국민당 압도적 '리드'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4 10월 2023

14일 총선 투표를 하는 뉴질랜드 유권자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실시된 뉴질랜드 총선의 초반 개표 결과 제1야당인 국민당이 압도적 선두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투표 종료 후 개표가 25.7% 진행된 가운데 국민당이 42.0%를 득표해 집권 노동당(25.9%)을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향후 3년간 뉴질랜드 정계 향방을 가늠할 이번 총선은 장기간에 걸친 고강도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노동당의 최근 지지율이 국민당에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치러졌다.

노동당은 2017년 집권에 성공한 뒤 2020년 총선에서도 단독 과반에 성공했다.

이날 투표는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에 종료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11시 30분께 개표율 95%에 이르러 잠정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질랜드 국회는 지역구 70명과 비례대표 50명 등 120명으로 구성돼 있고 혼합비례대표제에 따라 의석을 배분한다. 국회의원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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