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백명 모인 마을축제에 총기난사…2명 사망·6명 부상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1 04월 2024

총기난사 현장 수사하는 멤피스 경찰

[AFP 연합뉴스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에서 토요일인 20일(현지시간) 마을 축제가 열리던 공원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져 최소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 남동부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19분께 축제가 열리던 한 공원에서 총격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2명이 즉사한 상태였고, 부상자 중 한명도 중태"라고 말했다.

사건 당시 공원에선 주민 200∼300명 가량이 모여 축제를 벌이고 있었고 시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지는 않은 상황이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범인이 체포됐는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국 비영리 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에서는 이미 120건의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이 단체는 총격범을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총에 맞아 다치거나 숨진 사건을 총기난사 사건으로 규정하며,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총기난사는 모두 656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hwangch

관련기사
  • 핀란드 12세 동급생 총기난사 이유는 "괴롭힘"
  • "사격장 같았다"…세계 곳곳 콘서트·축제 '최악의 테러' 악몽
  • 총 맞아 하늘나라 간 10살 소년 AI로 부활…총기규제 촉구
  • 총성 끊이지 않는 미국…고교서 괴한 총격에 학생 4명 다쳐
  • 美슈퍼볼 축하행사 총격, 개인 다툼에서 번져…용의자들 청소년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