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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유럽의회 선거 유세용 웹사이트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사이버 공격이 우리를 저지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피해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작년 12월 유럽의회 내 정보기술(IT) 담당 부서는 직전 유럽의회 선거가 치러진 2019년 이후 의회를 겨냥해 '국가 후원'을 받는 사이버 공격이 더 빈번해지고 교묘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유럽의회 선거는 내달 6∼9일 EU 27개 회원국 전역에서 실시되며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의회 정치그룹인 유럽국민당(EPP)의 선도후보로 선거 캠페인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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