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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10월 2023

■ 동네 소아과 문 열자 '대기 89명'…필수의료 진료난 갈수록 태산

"소아과 가려고 '똑닥'(병원 예약 접수 모바일앱) 열리자마자 눌렀는데, 대기가 89명이더라고요. 결국 오후 1시 넘어서 진료받았어요." 서울 강남구에서 생후 6개월 아들을 키우는 이모(36) 씨는 소아청소년과 진료 예약을 '1분 컷'이라고 표현한다. 똑닥에서 진료 예약이 시작된 후 1분 내에 예약을 마쳐야만 그날 진료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기약 없는 대기 시간을 인내하는 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기본 소양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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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진료

[연합뉴스TV 제공]

■ 굳게 닫힌 가자지구 탈출로…국제사회 만류에도 지상전 일촉즉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지 열흘째인 16일(현지시간) 가자지구와 외부를 잇는 통로가 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결국 실현되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외국인 철수와 구호품 반입을 위한 일시 휴전 보도를 일제히 부인한 가운데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부를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계획을 포기하지 않자 인도적 재앙을 우려한 국제사회는 서방과 아랍권 할 것 없이 입을 모아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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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In] 올해 국민연금 조기 신규수급자 급증…수급연령 1년뒤로 밀린탓?

국민연금 수령액이 깎이는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수급 시기를 애초 받을 나이보다 앞당겨서 더 일찍 받는 신규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올해 들어 부쩍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자는 벌써 작년 전체 수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렇게 올해 들어 유독 조기 수령자가 급증한 데는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수급 개시 연령이 올해 만 62세에서 63세로 한 살 늦춰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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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핵보유국 지위 포기하거나 바꾸지 않는다"…유엔서 주장

북한이 유엔에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엔 북한대표부 소속 김인철 서기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전 담당)에서 "제국주의자들의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우리는 현재 핵보유국의 지위를 포기하거나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서기관은 최근 북한이 핵무력 고도화 정책을 헌법에 명시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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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녹취록' 등장인물, 검찰서 "최재경 만난 적 없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보도된 이른바 '최재경 녹취록' 속 등장인물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최재경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화 당사자가 직접 녹취록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진술한 것으로, 검찰은 녹취록 조작 경위부터 배후 세력의 관여 여부까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최근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사촌 형인 이철수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 전 중수부장을 만난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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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핼러윈은 이태원 대신 홍대?…'풍선효과' 인파 우려

"홍대에서 만나 핼러윈 저녁 같이 보내실 분 구합니다.", "홍대에 핼러윈 파티 가능한 장소가 있나요?" 17일 이태원 참사 1주기(10월 29일)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는 다가오는 핼러윈(10월 31일)을 어떻게 보낼지 논의하는 글이 자주 눈에 띈다. 참사 현장인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보내자는 내용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대부분 글에서는 또 다른 번화가인 홍익대 주변 거리가 파티 장소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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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닥치겠다…어, 어" 급발진 의심 사망 도현이의 마지막 음성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이도현(사망 당시 12세) 군이 숨진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민사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고기록장치(EDR) 감정에 이어 블랙박스 영상 음향분석 감정에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다. 처음 급가속 현상이 나타나면서 모닝 승용차를 추돌했을 당시를 두고 국과수는 '운전자가 변속레버를 굉음 발생 직전 주행(D)→중립(N), 추돌 직전 N→D로 조작했다'는 결론을 내린 반면 법원에서 선정한 감정기관은 '변속레버 조작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놨다. 그동안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된 민·형사 소송에서 전문 증거로 활용된 국과수의 감식 결과에 배치되는 사설 전문기관의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국과수 분석 결과의 신뢰성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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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사위 등 12개 상임위 국감…'이재명 수사' 난타전 계속

국회는 17일 법제사법·행정안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등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법사위는 이날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을 비롯해 총 11개 검찰청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여야의 난타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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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앞 집회 금지 가능' 개정 집시법 시행령 시행

앞으로 용산 대통령실 앞 이태원로에서 경찰이 교통 소통을 이유로 집회·시위를 금지할 수 있게 된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이 이날 공포·시행됐다. 개정 시행령은 집시법 제12조에 따라 관할 경찰서장이 교통 소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집회·시위를 금지하거나 교통질서 유지를 위한 조건을 붙여 제한할 수 있는 주요 도시의 '주요 도로'에 용산 대통령실과 관저를 둘러싼 이태원로와 서빙고로 등 11개 도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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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점유율 1위…과자 '새우깡'·빙과 '월드콘'·만두 '비비고'

지난해 우리 국민이 즐겨 찾은 인기 1위 스낵 과자는 농심 '새우깡'이고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 '월드콘'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와 소주는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각각 1위에 올랐고 만두는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는 대상 '종가'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새우깡의 소매점 매출액은 1천333억원으로 전체 스낵과자 매출액의 7.01%를 차지해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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