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가자 북부 교전 다시 격화…사망 3만5천명 넘어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3 05월 2024

https://youtu.be/3tZN4QMzOrE

(서울=연합뉴스)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해 무력 압박을 가해온 이스라엘군이 북부에서도 다시 하마스와 치열한 교전에 돌입하면서 사상자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최대 난민촌 자발리아에 다시 탱크를 진입시켰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지난 몇 주간 하마스가 자발리아에서 군사력을 부활시키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런 시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그곳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도 반격에 나서 "전사들이 가자지구 내에서 대전차 로켓과 박격포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군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자발리아에서 드론으로 이스라엘 탱크를 공격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마스측 보건부에 따르면 인명 피해가 이어지면서 가자지구 내 사망자는 12일 기준 3만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라파 지상전을 개시할 경우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무기 지원을 계속할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캐머런 장관은 이날 BBC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라파 진입 작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도 "영국과 미국은 입장이 다르다"며 무기 지원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작: 고현실·문창희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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