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의원 난투극 중 법안 서류 뺏아 도주…'동물국회' 대만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9 05월 2024

https://youtu.be/7VCUEO-cZOw

(서울=연합뉴스) 대만의 여야 국회의원(입법위원)들이 이른바 '쟁점 법안'을 놓고 충돌, 국회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18일 대만 매체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제1야당인 국민당은 전날 제2야당 민중당과 공조해 입법원(국회)과 의원들의 권한을 확대하고 정부에 대한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5대 국회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국회에서 '법안 낭독' 등의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권력 남용 소지가 있는 이 법안을 반대해온 여당인 민진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법안의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연단으로 올라가 점거를 시도했고, 이를 저지하는 국민당 의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며 물리적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주먹질과 발길질이 오가기도 했고 일부는 연단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간 의원들은 민진당 5명, 국민당 1명 등 총 6명에 달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류정은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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