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군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식이 진행된 지 사흘 만에 대만을 사실상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대만 역시 곧바로 군 병력을 투입해 대응에 나서 대만해협을 둘러싼 양안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연합리젠(利劍)- 2024A 연습'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 훈련은 대만을 한가운데에 두고 주변 해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 사실상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동부전구 대변인은 이 훈련이 대만 섬 주변에서 합동 해상 및 공중전투 준비 태세 점검, 표적에 대한 합동정밀 공격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며 함정과 군용기가 이미 대만 섬 인근 전투 순찰대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대변인은 "이 훈련은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독립' 분리 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 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이금주

영상: 로이터·유튜브 대만 국방부·군미천하·CCTV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