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일본 '뒷북'…자위대기로 이스라엘 교민 무료대피 '검토'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8 10월 2023

https://youtu.be/Awq7u5H7XCo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 교민 대피가 한국보다 늦었을 뿐 아니라 대피 비용을 받은 것도 문제라는 지적을 받은 일본 정부가 자위대 수송기로 자국민을 무료로 대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NHK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충돌이 긴박한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일본 정부가 현지 교민 대피를 위해 자위대 수송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스라엘에 있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출국 의사를 조사하고 있으며 출국 희망자가 일정 숫자 이상일 경우 이번 주 후반 자위대 수송기로 일본까지 수송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자위대 수송기는 이스라엘에서 인접국 요르단을 경유해 도쿄 하네다공항까지 운항할 예정으로, 탑승자에게 대피 비용을 부담시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5일 전세기를 이용해 자국 교민 8명을 이스라엘에서 아랍에미리트로 대피시켰습니다.

하지만 하루 앞선 14일 한국 정부가 공군 수송기로 한국인 163명과 함께 일본인과 그 가족 51명을 이송하자 일본 정부의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또 한국 수송기 탑승은 무상이었는데 일본 정부 전세기 탑승에는 1인당 3만엔(약 27만원)을 내야 하는 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제작: 공병설·박종혁

영상: 연합뉴스 TV·로이터·X(구 트위터) 방위성 통합막료감부·@hhidekun0131·@jasdf_iruma·@ae01152751·NHK 사이트·대한민국 공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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