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신화=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중국 외교라인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악수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미·중 갈등과 대만 문제 등을 논의했다. 2023.06.19 clynnkim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이 다음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금주 미국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토니 블링컨 장관이 오는 26~28일 워싱턴에서 왕 부장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중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고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양자 및 역내 이슈, 글로벌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국무부는 "미국은 외교를 통해 국익과 가치를 증진하고 이견이 있는 이슈는 해결하며 초국가적인 공동 과제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의 미국 방문은 미중간 정상회담 개최를 염두에 두고 의제 등에 대해 실질적인 협의를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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