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이스라엘 대통령 "헤즈볼라와 무력충돌 원치 않아"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4 10월 2023

이스라엘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악수하는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오른쪽)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무력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대 하마스 전쟁 18일째인 이날 자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우리가 북부 국경에서 누구와도 무력 대치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헤즈볼라가 우리를 전쟁에 끌어들인다면 레바논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최근 로켓과 대전차 미사일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고, 이스라엘도 이에 맞서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거점을 공습해왔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이어 지난 7일 분리 장벽을 넘어 침투한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살해된 자국민을 언급하면서 "그들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평화롭게 살기를 원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연대를 요청하면서 하마스에 잡혀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이 조건 없이 석방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eola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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