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9일 서머타임 종료…한국과 시차 7→8시간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29 10월 2023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유럽에서 올해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29일(현지시간) 종료돼 한국과 시차가 8시간으로 늘어난다.

독일에 설치된 예술작품 '시간의 들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에 따르면 유럽에서 서머타임이 종료됨에 따라 29일 새벽 3시가 새벽 2시로 조정된다. 29일 새벽 3시를 기해 시곗바늘(시침)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한 시간 늦어지는 것이다. 지난 3월 26일 개시된 서머타임은 해제된다.

한국과의 시차는 중앙유럽표준시(CET) 기준 7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어난다.

일광절약시간제로도 불리는 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로, 겨울철을 앞두고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1시간 뒤로 다시 늦춰지게 된다.

이로써 아침에 한 시간 더 잘 수 있지만, 오후에는 일찍 어둠이 찾아오게 된다.

유럽연합(EU)은 1996년부터 3월과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서머타임을 개시, 종료하고 있다. 다음 서머타임 개시는 내년 3월 31일이다.

서머타임은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1973년 오일쇼크 때 처음 도입됐으며 독일에서는 198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yulsid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