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쟁범죄 해당 가능" 유엔인권사무소 지적에 이 "다 하마스 탓"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3 11월 2023

https://youtu.be/ozaEhv-1M_0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봉쇄와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가 커지면서 이스라엘군에 대한 서방 언론의 태도도 점점 더 비판적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가자지구 내 민간인 사망자가 늘어나고 인도적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서방 언론들은 전황에 대해 브리핑하는 이스라엘군 대변인들에게 무고한 민간인 희생에 대한 날 선 질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가자지구 자발리야 난민촌을 공습하자 서방 언론은 더욱 격앙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스라엘군은 자발리야 난민촌 공습은 하마스의 고위 사령관과 무장대원 수십명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2일 "이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는 불균형적(과도한) 공격들이란 점에서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틀간의 공습으로 자발리야 난민촌에서 죽고 다치거나 실종된 사람이 1천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가자지구 당국이 밝힌 사상·실종자 집계의 진위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현지 병원 관계자들은 최소 수십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말한다고 전했는데요.

CNN 방송의 기자이자 앵커인 울프 블리처는 지난달 31일 이스라엘군 대변인들에게 어린이와 여성들이 희생될 것을 알고도 공격을 가했는지 집요하게 캐물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김현주

영상: 로이터·울프 블리처 페이스북·@IDF X(구 트위터)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