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의 당…“민주당에 ‘민주’가 없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14 06월 2024

“이건 제대로 된 당의 모습이 아니다.” 이재명 대표를 위해 당헌·당규 개정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을 가리켜서 한 비판이다. 그런데 국민의힘이나 비명계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민주...

‘VIP 격노설’과 ‘외압설’ 키우는 정부·여당…재발 방지책은 어디에 [유창선의 시시비비]

  31 05월 2024

“당론까지 정해서 과연 무엇을 지켰는가. 그 당론이 진정 옳은 것이라면, 진정 부끄럽지 않다면 나를 징계하라. 나는 찬성했다.”(김웅 의원), “당장에 손해처럼 보이는 일도 그것이...

윤석열 정부의 검찰 인사가 ‘문재인 데자뷔’처럼 보이는 까닭 [유창선의 시시비비]

  17 05월 2024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20년 1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청와대의 하명 수사와 선거개입 의혹 등의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성윤 ...

‘채 상병 특검’ 통 크게 못 받은 尹, ‘국정 파트너’로 격상된 李  [유창선의 시시비비]

  03 05월 2024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722일 만에야 성사된 여야 영수회담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요구해 왔지만, 이 대표를 ‘피의자’로 보는 윤 ...

반년 만에 되풀이된 대통령의 공허한 다짐들  [유창선의 시시비비]

  20 04월 2024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 22대 총선이 집권여당의 역대급 참패로 끝난 지 엿새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결과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했다. 윤 대...

윤 대통령은 한동훈의 ‘뒷배’인가 ‘빌런’인가 [유창선의 시시비비]

  22 03월 2024

결국 황상무는 사퇴했고 이종섭은 귀국했다. 당장 총선을 치러야 하는 국민의힘에는 천만다행과 만시지탄이라는 표현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어울릴지 알 수 없다. 그래도 중도층이나 수도권...

지금까지 이런 ‘공천’은 없었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08 03월 2024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두 거대 정당의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우리 정치에서 총선은 언제나 쇄신 경쟁이 되곤 했다. 그런데 이번 공천에서는 여야 불문하고 쇄신...

거대 양당 욕하다 닮아버린 개혁신당의 파국 [유창선의 시시비비]

  23 02월 2024

제3지대 빅텐트는 결국 무산됐다.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는 2월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공동대표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머리 ...

증오정치가 낳은 정치 테러, 정치인들의 자업자득 [유창선의 시시비비]

  02 02월 2024

과거 해방 정국에 우리는 정치 테러로 점철된 뼈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좌우 세력이 극한 대립을 하던 상황에서 민족 지도자였던 송진우 암살(1945년), 여운형 암살(1947년),...

여야는 ‘위성정당’ 않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해라 [유창선의 시시비비]

  22 01월 2024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준)이 모인 개혁연합신당이 1월15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세력에게 비례연합정당 추진을 제안했다. “22대 총선을 민주진보진영 대 보수진영의...

새해에는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고 싶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05 01월 2024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입니다.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2024년 새해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의 화두는 ‘민생’이었다....

이낙연은 왜 ‘과속스캔들’을 선택했을까 [유창선의 시시비비]

  22 12월 2023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시기가 되면 할 말을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대표적인 어법들이었다. 원래 이낙연은 현안이 나올 때마다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

대통령 주변 여권 정치인들에 진짜 중요한 건 따로 있었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09 12월 2023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 달라.”(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그동안 갈등을...

극단적 정쟁에 갇힌 정치, 사람 교체가 답 [유창선의 시시비비]

  27 11월 2023

“저는 제 알량한 정치 인생 연장하면서 서울 가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국민의힘의 대표적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이 얼마 전 관광버스 92대가 동원된 산악회 행사에 참여한 지지자...

혁신은 남의 집 얘기, “200석” 들먹이는 민주당 [유창선의 시시비비]

  10 11월 2023

“수도권을 석권하면 200석 못 하리라는 법도 없다.”(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우리 당 최대 목표는 (국민의힘을) 100석 이하로 최대한 내리는 것이다.”(이탄희 민주당 의원...

윤석열 정부 위기는 ‘자해정치’의 결과물 [유창선의 시시비비]

  27 10월 2023

#1. 육군은 10월16일부터 홍범도·김좌진 장군 등을 기리는 육군사관학교의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에 들어갔다.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육사 설립 취지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