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긴축완화 기대 약화로 상승…3년물 2.936%(종합)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29일 국고채 금리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과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되자 소폭 올랐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3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118%로 0.1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1bp, 1.0bp 상승해 연 3.009%, 연 2.94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031%로 1.3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bp, 0.8bp 상승해 연 2.971%, 연 2.888%를 기록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분기 수치를 고려하더라도 잠재성장률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전면적 경기 부양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에는 이수형 금통위원이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상치를 밑돈 3분기 GDP 성장률은) 지속적인 충격이라기보다 일회적 충격을 받았다는 게 설명력이 크다는 평가가 있다"고 말한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신중한 입장이 드러났다.
한 금통위원은 "주택가격과 가계부채의 추세적 흐름을 확신하기에는 아직 초기 단계이므로, 금리 인하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거시 건전성 정책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위원은 "현시점은 과거 금리 인하 시기와 달리 내수 회복과 주택가격, 가계부채 간 상충 관계가 강한 상황인 점을 감안해 향후 기준금리 인하가 거시경제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16계약 순매도하고,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3천72계약 순매수했다.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국고채권(1년) | 2.867 | 2.873 | -0.6 |
국고채권(2년) | 2.948 | 2.938 | +1.0 |
국고채권(3년) | 2.936 | 2.932 | +0.4 |
국고채권(5년) | 3.009 | 3.008 | +0.1 |
국고채권(10년) | 3.118 | 3.117 | +0.1 |
국고채권(20년) | 3.031 | 3.018 | +1.3 |
국고채권(30년) | 2.971 | 2.961 | +1.0 |
국고채권(50년) | 2.888 | 2.880 | +0.8 |
통안증권(2년) | 2.943 | 2.926 | +1.7 |
회사채(무보증3년) AA- | 3.504 | 3.503 | +0.1 |
CD 91일물 | 3.410 | 3.410 | 0.0 |
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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