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지역 명사도 다수 참여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8 10월 2023

울주군 해뜨미 씨름단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29일 열리는 제8회 영화제에 울산과 울주지역 명사들이 다수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창단 2년 만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울주군 해뜨미 씨름단 전원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방문한다.

이대진 감독을 비롯해 손충희·김무호·노범수 선수 등 총 14명의 씨름단은 21일 오후 5시 움프시네마에서 영화 '모래바람'을 관람하고 관객들을 만난다.

'모래바람'은 2009년 최초 여자 천하장사가 탄생한 뒤, 비인기 종목을 극복하고 살아남은 5명의 여자 씨름 선수들이 천하장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매년 울주 사람들이 만드는 울주이야기를 소개하는 '울주멘터리'도 선보인다.

울주 마근마을을 배경으로 담은 민다홍·공새롬 감독의 '같이 살기', 울주 도가의 시간을 관찰하는 박민경·문혜정·김영효 감독의 '누룩의 시간',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살아가는 강미희·이병희·임석 감독의 '벼루장의 길', 삼남중학교 환경동아리와 훙주영 감독의 '그림자 원형' 등 4편이 상영된다.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태화강 시네마에서는 22일 오후 4시 울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해원 독립비평가가 '인간 생존과 동물의 생존권에 관한 미학적 탐구'라는 주제로 씨네플레이 주성철 편집장과 이야기를 나눈다.

날씨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낸 다큐멘터리 '날씨의 맛' 상영 후 작품을 연출한 ubc울산방송 김장희 PD가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울산에서 환경 관련 활동을 펼치는 지구맑음 신유희 대표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영화 '플래닛B' 상영 후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영화제 기관에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화제 사무국은 "국내외 영화인, 산악인들과 관객들이 울산과 울주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지역의 많은 분이 지속해서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일부터 29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36개국 151편에 이르는 산악·자연·환경 영화들과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객을 맞이한다.

h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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