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의 포문을 연다. 이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에 본격 돌입한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은 희로애락을 담은 세트리스트를 비롯해 발표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석권한 신곡 《두 오어 다이(Do or Die)》 무대도 공개할 것”이라며 “강렬한 퍼포먼스와 비주얼을 뽐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투어는 광활하고 신비한 우주를 콘셉트로 삼았다. 콘셉트에 맞게 화려하고 규모 있는 무대와 영상, 밴드 세션, 안무 등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장에는 공연 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도 준비됐다. 페이스 페인팅, 투어 기념 스탬프 찍기, 엽서 보내기 등의 행사와 함께 임영웅 등신대와 포토존 등도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서울 콘서트는 27~29일, 다음 달 3~5일 진행된다. 임영웅은 다음 달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 12월 8∼1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2월 29∼31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내년 1월 5∼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앞서 예매를 진행한 서울, 대구, 부산 공연 티켓은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된 바 있다.

임영웅의 신곡 《두 오어 다이》는 발매 3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인 멜론 등에서 1위를 기록했고, 최근 빌보드에도 차트인했다. 《두 오어 다이》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빌보드가 발표한 글로벌 차트에서 96위를 기록했다. 《두 오어 다이》는 임영웅이 《모래 알갱이》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한 곡으로, 물고기뮤직은 이 곡에 대해 “인생이라는 무대 위 주인공이 돼 후회 없는 매일을 보내자는 열정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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