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한파쉼터 50곳 운영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8 11월 202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겨울철 각종 재난,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한파에 대비해 24시간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한파특보가 집중되는 1월부터 2월까지 야간 한파쉼터 3곳을 포함해 50곳의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야간 한파쉼터는 구가 숙박업소 객실을 확보해 주거 취약계층이 한파를 피해 잠자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제도다.

구는 또 따뜻한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온열의자, 스마트쉘터 등을 확대 설치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와 협력해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난방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한다.

폭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제설 분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제설 자재를 사전에 확보해 대비한다. 특히 급경사로에 열선 설치 확대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공동주택, 건축공사장, 각종 복지시설, 대형유통시설, 전통시장 등에는 사전 안전 점검을 통해 구민 안전을 확보한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산불현장예방단을 운영한다.

김장철과 연말연시를 맞아 고춧가루, 젓갈, 축산물 등 수요가 많은 식품에 대해서는 원산지 표시 및 물가 합동 점검을 벌이고 위생·안전성 검사 등을 통해 식품 안전을 확보한다.

앞서 오언석 구청장은 지난 3일 '2023년 겨울철 종합대책 특별 점검회의'를 열고 ▲ 한파 ▲ 제설 ▲ 안전 ▲ 보건‧환경 ▲ 민생 등 5개 분야별 대응체계와 14개 세부대책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오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세심히 살피고 항시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해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겨울철 종합대책 특별점검회의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11월 3일 '2023년 겨울철 종합대책 특별 점검회의'를 열고 5개 분야별 대응체계와 14개 세부대책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