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에 성분 추가한 복합제 출시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09 11월 2023

대웅제약 엔블로멧서방정 [대웅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대웅제약[069620]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에 기존 치료제 메트포르민 성분을 추가한 복합제 '엔블로멧 서방정'(이하 엔블로멧)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엔블로멧은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제로 사용되며,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염산염 병용 투여가 적합할 경우 혈당조절을 향상하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지난 6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았다. 약가는 611원으로 단일제 엔블로와 같다.

대웅제약은 엔블로멧이 자사의 이중 방출 기술을 적용, 각각의 약제가 시차를 두고 작용하도록 해 메트포르민 복용 때 나타나는 메스꺼움, 설사 등 위장관계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약효의 지속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두 약물 간 상호작용을 최소화해 안정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콩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포도당을 소변으로 직접 배출하게 하는 방식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개발, 지난해 11월 국내 개발 36번째 신약으로 허가받았으며 올해 5월 '엔블로정'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최초의 국산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정을 출시한 지 반년 만에 2제 복합제를 출시했다"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복합제 수요에 발맞춰 대웅[003090] 특유의 검증 4단계 전략과 차별화된 영업을 통해 당뇨치료제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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