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는 고창군 해리면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농장은 한우 31마리를 사육 중이며, 지난달 29일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농장에서는 럼피스킨 고유 증상인 피부 결절이 관찰됐다.
최근 의심 신고가 들어온 부안군 보안면 한우 농장과 정읍시 덕천면 젖소 농장 검체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부안 1건·고창 3건 등 4건의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도는 이날 확진된 농장에서 사육하는 한우를 살처분하고, 앞으로 일주일간 살아있는 소의 농장 간 이동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방역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백신 접종 이후 항체가 형성되려면 3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이 사이에 감염된 농장이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 흡혈 곤충 방제 등 방역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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