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 말 유전자 분석 기술 미국특허 취득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0 11월 2023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

[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가 말 유전자 분석 기술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초위성체 마커를 이용한 경주마의 개체식별 방법'이라는 이름의 이 기술은 말의 모근, 혈액 등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2회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 총 40곳의 유전자 마커에 대한 동시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성과는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말 유전자 검사 시약 수급에 대비하기 위해 도핑검사소에서 2017년부터 시작한 자체 시약 개발의 연장선으로 국내 특허는 올해 3월, 미국 특허는 지난달 등록을 완료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는 혈통의 스포츠로 불릴 만큼 우수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경주마가 더 잘 뛸 확률이 크기 때문에 경주마 족보가 중요하다"며 "따라서 말의 혈통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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