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도시락 먹고 식중독 의심증세 환자 172명으로 늘어세 줄 요약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3 11월 2023

포항시청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최근 도시락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포스코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직원 등이 애초 50여명에서 170여명으로 늘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포스코 포항제철소 코크스공장의 공사 현장에 투입된 하청사 직원 50여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이후 이날 현재까지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환자는 172명이다.

이 가운데 56명이 입원한 상태다.

이들은 지난 8일 점심 때 포항 한 도시락업체에서 배달해 온 도시락을 먹었다.

해당 도시락업체는 이날 점심 때 포항제철소 내 하청사를 비롯해 여러 곳에 도시락 448개를 배달했다.

대구식약청, 경북도, 포항시는 현장 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역학조사에 나섰고 도시락 보존식과 병원에서 진료 중인 환자들의 검체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맡겼다.

포항시는 식중독 등이 확인되면 도시락업체에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해당 도시락업체의 배달을 당분간 중지시켰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일선 급식 현장의 식자재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sds123

관련기사
  • 대전보건환경연,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차단 선제 대응
  • 완도군, 5년 연속 식중독 발생 '제로' 우수기관
  •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사현장 하청사 직원 50여명 식중독의심증세
  • 식약처, 굴·과메기 등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 700건 검사
  • '유통기한 지난 제품 보관' 등 법령 위반 음식점 12곳 적발
  • '치즈 불닭' 간편조리세트서 식중독균 검출…판매중지·회수
  • 사천 한 초등학교서 집단 식중독 의심…점심급식 후 구토·설사
  • 식약처, 샐러드·샌드위치 배달음식점 2천750곳 위생 집중 점검
  • '위생 불량' 학교·유치원 급식소·식품 판매 업소 14곳 적발

면책 조항: 이 글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이 기사의 재게시 목적은 정보 전달에 있으며, 어떠한 투자 조언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해 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