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13일 전남 해남공룡박물관이 가을빛이 찬란한 코스모스 물결로 가득 찼다.

공룡박물관 인근 대규모 꽃단지에 코스모스가 만개하면서 관람객들이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1만2천㎡ 면적의 꽃단지에는 포토존이 조성돼 공룡박물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필수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군은 주말 동안 많은 관람객이 가을 나들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말 특별공연도 마련했다.

14일에는 마리오네트 인형극, 22일 버블 매직쇼, 28일 풍선 달인쇼, 11월 4일 요들송 공연, 11일 매직 저글링쇼, 18일 매직벌룬쇼가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공룡과 아름다운 자연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해남공룡박물관에서 가을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공룡박물관은 400여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전시물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전문박물관이다. (글 = 조근영 기자, 사진 =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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