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아적쾌락 북경생활

24년 전 중국으로 건너가 공부하다가 중국 남자와 결혼해 두 아이를 낳고, 이제는 한국에서보다 더 긴 시간을 산 저자의 중국 깊이 보기다. 문혁, 서점 등의 공간을 탐색해온 작가는 실전에서 만난 중국을 특유의 유머로 풀어냈다. 현 정부에 대한 과감한 표현부터 외줄타기 장인 같은 글을 읽다 보면 중국의 속살을 만날 수 있다.

박현숙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308쪽| 1만7000원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전작을 통해 우리 사회가 시대착오적인 지옥이 된 이유를 짚어냈던 저자가 ‘우울한 나라’ 대한민국의 원인에는 극단적인 경쟁, 특히 경쟁 교육이 있다고 진단한다. 경쟁 교육의 민낯을 파헤치고, 그 패러다임을 전환할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 교육이 아이들을 인간으로서 존중하고, 그들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지, 그들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진지하게 묻는다.

김누리 지음| 해냄 펴냄 |336쪽| 1만8500원

 

야구잡썰 

롯데, SSG, 삼성, 기아 팬인 저자들이 나를 매일 화나게 하지만, 끊을 수 없는 중독의 스포츠인 야구에 관한 잡설을 다루었다. 아쉽게 올해 화제가 되는 한화 팬은 없지만, 야구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2024 시즌이 시작된 지금, 당신만 야구 때문에 고통받는 게 아니라는 안도와 함께 야구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은 덜어낼 수 있는 동병상련의 위로를 준다.

강해인, 김형민, 정현재, 정현호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 296쪽|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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