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일정 거리를 달림으로써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식수를 기부하는 행사가 경기도 고양시에서 성황리에 이뤄졌다.

16일 시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의 연례행사인 'GLOBAL 6K FOR WATER 달리기'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 14일 4년 만에 재개됐다.

2014년 시작한 이 행사는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하루 평균 6km를 걸어야 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대신해 동일 거리를 걷거나 달려 식수 기부 약속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일산호수공원에서 개그우먼 김승혜의 사회로 열린 이 행사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배우 유지태를 비롯한 기부 희망자 3천여 명이 참여했다.

h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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