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는 2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일대에서 3천명 참가 규모의 제15회 하이원 하늘 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발고도 1천200ｍ 고지대를 따라 걸으며 가을을 느끼는 하이원 하늘 숲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강원랜드의 대표 걷기 여행 축제다.

올해는 참가자의 취향과 코스 난이도에 따라 가족 코스, 하늘길 코스, 웰니스 코스로 구성했다.

가족 코스는 곤돌라 스카이 1340을 타고 마운틴 탑으로 이동해 산죽길∼화절령길∼낙엽송길∼처녀치맛길을 거치는 총길이 7㎞의 코스로 3시간이면 완주할 수 있다.

하늘길 코스는 하늘숲길∼화절령길∼낙엽송길∼처녀치맛길을 거치는 10.6㎞의 코스로 총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웰니스 코스는 달팽이 숲, 단체의 숲길 등 비교적 완만한 구간의 2.6km의 코스로 1시간 30분이면 완주할 수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마운틴콘도 잔디광장에 모여 생활 속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실천 행사를 즐긴 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자유롭게 완주하면 된다.

박승렬 강원랜드 마케팅실장은 "온 가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점검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선선한 가을 자연의 품에서 힐링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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