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마시는 ‘커피’…과다 섭취시 의외의 부작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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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각별하다. 도시에선 특별히 번화한 거리가 아니더라도 골목마다 크고 작은 카페가 들어서 있는 실정이다. 다른 기호식품과는 달리, 커피만은 직원들에게 사실상 무상 제공하는 회사들이 많다는 사실 또한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을 잘 보여준다.

문제는 커피를 물처럼 과다 복용할 때 발생한다. 커피 과다 복용의 부작용 중엔 일견 커피와는 무관해 보이는 증상들도 있다. 커피를 과다 복용했을 때 겪을 수 있는 부작용 3가지를 알아본다.

▲ 탈모 악화

커피 자체가 탈모의 원인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커피 속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는 게 진행중인 탈모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은 여럿 있다. 과다 섭취한 카페인이 뇌로 가는 혈류량을 줄이고, 이 과정에서 두피로 가는 혈류량까지 줄어 결과적으로 모발의 생장 및 유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다.

▲ 위 건강 악화

커피 섭취시 우리 몸에선 가스트린이란 물질이 분비된다. 해당 물질은 위장 운동을 촉진시킴과 동시에 위산 분비를 더 활발히 하는 역할을 한다.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 불안감 증가

공황장애 등 불안장애 환자들 중에선 커피 섭취를 꺼리는 이들이 많다. 커피를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심신 각성 증상이, 불안장애 환자들에겐 증상 발현 혹은 질병의 재발로 인식돼서다.

이는 비단 불안장애 환자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불안장애가 없는 사람이라도 커피를 단 시간내에 과다 섭취할 경우 불안감, 초조감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커피를 마셨을 때 나타나는 신체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자신만의 적정 커피 섭취량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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